[코리아포스트 정상진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FCA코리아가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현재 벤츠코리아 FCA코리아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거래조사국은 국내에서 영업하는 외국계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전담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4년만에 받는 세무조사이며 FCA코리아는 모기업의 인수합병으로 올 1월 크라이슬러코리아에서 사명을 바꾼 이후 처음 이뤄진 세무조사다.
벤츠코리아측은 “ 국세청의 이번 세무조사는 4년만에 받는 정기조사일 뿐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들 업체에 이은 수입차 업체들에 대한 무더기세무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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