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투싼·쏘나타 美 테스트 '최고 안전등급'
상태바
현대 투싼·쏘나타 美 테스트 '최고 안전등급'
  • 박영심 기자
  • 승인 2015.09.25 09:4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박영심 기자]   현대자동차는 신형 투싼과 2016년형 쏘나타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테스트에서 나란히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투싼은 스몰오버랩(전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이 테스[095610]트에서 운전석 공간이 잘 유지됐으며 전면과 사이드커튼 에어백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이번 테스트 수준의 충돌에서는 탑승자가 심각하게 다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싼 이전 모델이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 '취약'(poor) 등급을 받은 것과 대비된다고 IIHS는 설명했다.

스몰오버랩 테스트는 차량을 시속 40마일(약 64km)의 속도로 몰아 운전석 쪽 앞부분 25%를 벽에 부딪히게 해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투싼은 전면, 측면,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등 다른 항목에서도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   신형 투싼은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최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함으로써 차량의 전체적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18%에서 51%로 확대하고 차체 구조 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 차체 주요 부위의 연결부 강성 강화 등으로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차량이나 보행자와 충돌이 예상되면 1차 경보하고 충돌 직전 차량을 긴급 제동시켜 주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을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초로 적용했고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등으로 사고 예방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이번 시험 결과로 지난달 미국에서 6천609대가 팔리며 순조롭게 출발한 신형 투싼의 향후 판매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쏘나타의 스몰오버랩 테스트 결과는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양호'(acceptable)에 그쳤다. 하지만 다른 항목에서는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다.

투싼과 쏘나타는 모두 전방 충돌방지를 위한 안전사양 평가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로 선정되려면 전면, 측면,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등 4개 항목에서 우수 등급을,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는 우수 또는 양호 등급을 받고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에서도 우수(advanced) 이상의 점수를 얻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홍상호 2015-09-25 16:57:54
에어백 미작동 사고 조사하는 주제원이 베라크루즈 전방에는 센서가 없답니다.

좌우 두개뿐이랍니다.

일반인도 전방2개 좌우 1개씩 4개인걸 아는데...

자동차 사고 조사하는 사람이 2개랍니다.

이사람 자동차 정비자격증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