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를 날아다니는 플라잉 화랑 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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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를 날아다니는 플라잉 화랑 원정대.....
  • 김정미기자
  • 승인 2015.10.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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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경주 2015’ 대표공연… 매일 오전, 오후 두 차례 최고 무대 선사

[코리아포스트  김정미기자]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고 있는 경주엑스포 공원에서는 매일 하늘을 찌를 듯한 함성소리가 터져 나온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배우들, 그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환호로 답하는 관객들의 에너지가 공연장을 꽉 채운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고 있는 경주엑스포 공원 ‘플라잉: 화랑원정대’ 특설공연장의 모습이다. ‘플라잉: 화랑원정대’는 그동안 경주엑스포공원의 스테디셀러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공연 ‘플라잉’에 실크로드 여러 국가의 여정을 삽입하여 새로운 볼거리와 흥미를 제공하는 작품이다.

 ‘플라잉’은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5년 차를 맞은 경주의 대표적인 상설공연. 역사 속 화랑과 도깨비가 시간의 문을 통해 21세기 경주의 한 고등학교로 넘어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판타지를 유쾌하게 담은 넌버벌 형식의 공연이다.
 
이번 ‘실크로드 경주 2015’ 기간 공연되는 ‘플라잉: 화랑원정대’는 기존 ‘플라잉’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영상, 무대, 의상 등을 전면 업그레이드해 선보여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화랑과 도깨비가 신라시대에서 현대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중국, 페르시아 등 실크로드 여러 국가들을 거치는 에피소드가 추가되어 볼거리가 훨씬 다양해졌다.
 
중국 기예단의 모자서커스와 손으로 몸을 지탱하며 균형을 잡는 핸드 바란스 등이 펼쳐지자 객석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특히 고혹적인 모습의 페르시아 밸리 댄서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관객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 플라잉 중국 모자 서커스
   
▲ 플라잉 중국 핸드 밸런스

이와 함께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전 기계체조 국가대표, 전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 세계적 수준의 비보이 등 각 분야의 국가대표 급 배우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유머러스한 내용이 어우러져 공연이 끝날 때까지 관객들은 잠시도 무대에서 눈을 뗄 틈이 없다. 특히 관객이 함께 하는 장면에서 선택된 관객이 배우들의 지도에 맞춰 능청스럽게 연기하자 반응은 절정에 이르렀다.
 
‘플라잉:화랑원정대’는 각급 학교 수학여행단, 단체관람객들의 필수 관람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추석 연휴였던 지난 28일, 29일에는 관객이 몰려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해 하루 2회 공연을 3회로 확대할 정도였다.
 
한편 ‘플라잉:화랑원정대’는 K-그랜드 세일 기간인 10월 6일까지는 남녀노소 모두 5,000원, 그 이후부터 ‘실크로드 경주 2015’가 끝나는 10월 18일까지는 성인 8000원, 어린이 5,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가 끝나면 외국 공연은 끝나고 원래의 색으로 돌아갈 예정이니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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