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에서 삼시세끼’…커피전문점 식사대용식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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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에서 삼시세끼’…커피전문점 식사대용식 봇물
  • 황인찬기자
  • 승인 2015.10.13 0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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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이드메뉴 시장 1조원 전망
▲ 드롭탑의 '에그 베네딕트 '

[코리아포스트 황인찬기자]카페에서 삼시세끼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커피 한 잔과 간단한 베이커리로 아침을 시작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특히 1인 가구나 직장인들은 가까운 카페에서 끼니를 해결하곤 한다. 

커피전문점은 이러한 라이프 스타일에서 착안  모닝세트를 선보였고 이후 브런치 세트, 그리고 디쉬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이에따라 올해 커피전문점 사이드메뉴 시장규모가  1조원이 전망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드롭탑(DROPTOP, 대표 김택, www.cafedroptop.com)은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식사대용식 ‘드롭탑 디쉬’ 3종을 출시하여 판매중이다. 

드롭탑 디쉬는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하루 중 언제든지 제공된다.(일부 직영매장에서 파일럿 판매중) 드롭탑 디쉬는 △에그베네딕트 △프렌치토스트 △샥슈카 3종으로 전세계 각 나라의 대표 메뉴로 구성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에그베네딕트는 잉글리시 머핀과 수란으로 만든 영국의 대표 메뉴로 브런치 카페에서 즐길 수 있었던 메뉴다. 

드롭탑 디쉬 에그베네딕트는 고소한 곡물빵 위에 토마토와 햄, 그리고 수란을 얹은 뒤 드롭탑의 특제 머스터드를 더해 다양한 맛과 풍부한 영양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여기에 프랑스 대표 메뉴인 프렌치 토스트와 이스라엘 대표 메뉴인 샥슈카도 함께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2006년 출시한 모닝세트(오전 11시까지 제공)의 판매 신장률이 매년 평균 30%를 기록하자 2010년부터는 오후 3시까지 판매하는 브런치 세트로 바꿨다. 최근에는 상시 판매하는 식사대용 메뉴를 출시하고 있는데 지난 7월에는 두부나 콩 등으로 만든 단백질 영양식을 선보였고 이후 샐러드 등을 추가 출시했다.
 
할리스커피는 지난 4월 샌드위치와 음료를 함께 파는 모닝세트를 출시한 이후 ‘에그 데니쉬’ 모닝세트 3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탐앤탐스도 최근 ‘양송이 스프’와 ‘프렌치 어니언 스프’ 등 스프 2종을 선보였고 허니버터브레드, 샌드위치 등 식사대용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커피전문점의 식사대용 메뉴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커피전문점 내 식사대용메뉴를 포함한 사이드 메뉴 시장은 1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드롭탑 마케팅 관계자는 “카페에서 식사대용식으로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혼자서 식사 하는 것을 꺼려하는 소비자도 카페를 많이 찾는다”며, “이제 카페는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너머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하는 등 머무는 장소로 확장되고 있다. 이런 소비자들의 요구와 생활 패턴 변화를 반영한 메뉴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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