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롯데홀딩스 주요 주주 광윤사 오늘 주총, 신동빈 해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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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롯데홀딩스 주요 주주 광윤사 오늘 주총, 신동빈 해임 전망
  • 황명환 기자
  • 승인 2015.10.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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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황명환 기자]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요 주주인 광윤사(光潤社, 고준샤)의 주주총회가 14일 열린다.  롯데가 경영권 분쟁의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도쿄도(東京都)에 소재한 광윤사를 담당하는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광윤사의 주주총회가 열린다.  최근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자신의 동생인 신동빈 회장을 상대로 반격을 꾀하는 가운데 이날 주총에서는 신동빈 회장이 광윤사 이사직에서 해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일본으로 가기 위해 13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에 나선 모습.

주총에서는 신동빈 회장 해임안이 의결되며 이어 열리는 이사회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이 보유한 광윤사 주식 1주를 신동주 전 부회장에게 매각하는 안이 승인될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이사회에서 광윤사의 대표이사가 신격호 총괄회장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신동빈 회장 측은 롯데홀딩스 주식의 과반이 신동빈 회장에 대한 우호 지분이기 때문에 광윤사의 주총이나 이사회 결과가 경영권 분쟁의 큰 흐름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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