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년만에 美 슈퍼볼 광고 다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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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년만에 美 슈퍼볼 광고 다시 한다
  • 정상진 기자
  • 승인 2015.11.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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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정상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내년에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 광고를 2년 만에 다시 하기로 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슈퍼볼 경기가 열리는 내년 2월7일 경기 중 30초짜리 광고 2편과 경기 시작 전 60초짜리 광고 2편 등 총 4편의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2008년 이후 7년 연속 슈퍼볼 광고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불참했었다.   슈퍼볼 경기는 매년 1억명의 미국인들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스포츠다. 주요 기업들은 이 경기에 맞춰 이색적인 광고를 제작해 자사 브랜드를 알리는 통로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2013년 미국 슈퍼볼 광고

특히 광고비가 1분당 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고가이지만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차[000270], 삼성전자[005930] 등 국내 기업들도 가끔 슈퍼볼 광고를 집행해 왔다. 현대차가 이번에 슈퍼볼 광고를 다시 하게 된 것은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마케팅을 보다 강화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현대차는 올해 6월부터 2019년까지 4년간 NFL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는 슈퍼볼 광고 이외에도 활발한 디지털 마케팅을 펼치고 슈퍼볼 경기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400대 이상의 홍보 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 미국법인(HMA) 마케팅 담당 부사장 딘 에반스는 "최고의 시청률이 기대되는 '슈퍼볼' 경기에서 현대차의 가장 전략적인 슈퍼볼 마케팅 프로그램이 펼쳐질 것"이라며 "네 개의 새로운 광고를 제작해 현대차의 라인업을 구성하는 다이내믹한 차종들과 기술력이 주목을 끌 수 있게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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