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아우디 국내 집단소송 원고 2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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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아우디 국내 집단소송 원고 2천명
  • 정상진 기자
  • 승인 2015.11.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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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정상진 기자]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와 관련해 집단소송에 참여하는 국내 구매자들이 2천 명에 달했다. 법무법인 바른은 폴크스바겐AG, 아우디AG,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 국내 판매 대리점등을 상대로 한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반환 청구 소송의 누적 원고 규모가 1천999명이라고 16일 밝혔다. 바른은 9월말부터 집단소송 참가자를 모집해 1주일에 한 차례씩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냈다.

 이날 추가된 7차 소송에는 2008년 이후 출고된 폴크스바겐 및 아우디(디젤엔진 2.0TDI, 1.6TDI, 1.2TDI) 차량 구매자 307명, 리스 사용자 50명, 중고차 30명 등 총 387명이 참여했다. 바른은 현재까지 소송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한 사람은 6천500여 명이라고 밝혀 원고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바른은 미국에서 글로벌 대형 로펌 '퀸 엠마뉘엘'(Quinn Emanuel)과 손잡고 국내 소비자들의 집단소송을 대리하고 있다. 다음 달 4일 미국 연방다주소송조정위원회(MDL PANEL)는 각 주에서 제기된 400여 건의 폴크스바겐 집단소송을 모아 재판을 할 연방 지방법원과 담당 판사를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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