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경제사절단, 중남미 5개국서 릴레이 상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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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경제사절단, 중남미 5개국서 릴레이 상담회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5.11.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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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서 한-브라질 비즈니스 파트너십 개최…'경제 한류' 확산 기대

[코리아포스트=피터조 기자]  민관합동 경제사절단이 중남미 5개국에서 잇따라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고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민관합동 경제사절단 상담회는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 후속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사절단은 산업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코트라, 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플랜트산업협회, 신재생에너지협회, 콘텐츠진흥원 등 정부와 관계기관, 62개 민간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 한 호텔에서 23일(현지시간) 한-브라질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가 개최됐다. 행사에서 우리 기업 34개사와 브라질 기업 100여개사가 참가한 상담회가 진행됐다. 이어 중남미 민관합동 경제사절단과 홍영종 상파울루 총영사, 이영선 코트라 상파울루 무역관장, 최태훈 브라질-한국 상공회의소(Kocham) 회장, 현지 진출 기업 대표, 브라질 정·재계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브라질 기업인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가 열렸다.

분야별 참여 기업은 IT 23개사와 플랜트 7개사, 에너지 8개사, 문화콘텐츠 12개사, 건설·기계 7개사, 소비재 4개사, 보건·의료 1개사 등이다.  사절단은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콜롬비아 보고타와 브라질 상파울루,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5개국 수도에서 상담회를 열고 현지 기업인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하고 있다.

23일에는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 한-브라질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서는 우리 기업 34개사와 브라질 기업 100여 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진지한 분위기 속에 상담회가 진행됐다. 이어 사절단 관계자들과 홍영종 상파울루 총영사, 이영선 코트라 상파울루 무역관장, 최태훈 브라질-한국 상공회의소(Kocham) 회장, 브라질 진출 우리 기업 대표, 브라질 정·재계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한 한-브라질 기업인 비즈니스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다.

홍 총영사는 "브라질에서 케이팝으로 시작한 한류가 영화·드라마·음식 등으로 저변을 넓히는 것처럼 우리 기업의 진출도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사절단 방문이 브라질 '경제 한류' 확산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절단에 참여한 한글과컴퓨터(한컴)는 오는 26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아르헨티나 대형 SI 기업인 피버코프(Fibercorps)와 클라우드 오피스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가운데 중남미 국가와 클라우드 오피스 솔루션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한컴이 처음이다.  이어 한컴은 아르헨티나 한국학교에 클라우드 오피스 솔루션을 무상으로 기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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