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황인찬기자] NS홈쇼핑(대표이사 도상철)은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콜센터 근무 중인 상담사 566명을 대상으로 인권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욕설-폭언 고객을 경험한 상담사는 무려 96%, 이중 42%는 1주일에 한 번 이상 이 같은 경험을 하고 있으며 성희롱 고객을 경험한 상담사도 38%나 됐다. 가장 피하고 싶은 고객은 억지 요구를 하는 고객(64%)이 욕설 고객(25%)이나 성희롱 고객(2%)보다 훨씬 많았다. NS홈쇼핑 관계자는 ”2013년 상담사 인권보호를 위한 화이트 시스템(고객의 폭언 협박 등을 일삼는 블랙컨슈머 차단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