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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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선언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5.12.21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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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 열어-

[코리아포스트=김형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무소속 안철수의원은 21일 "국민이 원하는 정권교체를 하겠다"며 2월초까지 독자신당을 창당 하겠다고 선언 하였다.
2015년 12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무소속의 안철수의원은 “부익부, 빈익빈를 만드는 사회구조에서 차별받은 사람들을 위한 정치를 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그는 "정치와 세상을 바꾸라는 국민열망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 채 실망을 안겨 드렸고, 국민과 새정치민주연합당원, 지지자들에게 큰마음의 빚을 졌다"며 "그 빚을 갚을길은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새로운 정치를실천하는 길 밖에없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왼쪽에서 두번재)이 정직하고 열심히 일하는 다수를 위한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선언하고 있다.

다음은 안철수의원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부족한 제게 국민들께서는 많은 기대를 하셨다.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란 국민 기대와 열망에 그동안 제대로 부응 못해 실망을 안겨드렸다. 야당에서 변화의 근거를 만들어 보고자 민주당과 통합 했지만 그안에서 끝까지 혁신해 내지 못하고 당을 떠난 것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당원 동지와 지지자 마음에 큰 상처를 안겨 드렸다. 국민들과 새정치연합 당원과 지지자에게 큰마음의 빚을 졌다. 그 빚을 갚을 길은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고 국민의 삶을바꾸는 새로운정치를 실천하는 길 밖에없다.

혈혈단신으로 외로운길을 떠난 저에게 국민여러분이 과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셨다. 이 기회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 큰 격려 면서 동시에 엄청난 질책이 담겼단 것을 잘 안다.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소중한 불씨를 잘 살려 나가겠단 다짐도 드린다.

전 국민들께 분명히 약속한다. 지금 만드는 정당은 두 가지를 이루려는 것이다.

첫째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겠다. 이명박정권은 국민성공시대를 약속했다. 박근혜정권은 국민행복시대를 약속했다. 약속을 지켰나? 대기업과 부자는 좀더 성공하고 좀더 행복해졌지만 대부분의 보통사람들은 지난 두정권에서 더 힘들어 졌다.

모든 지역, 모든 세대 대부분 계층은 다 어려워졌다. 저와 신당은 삶이 힘겨운 보통사람을 위해 싸울 것이다. 불공정한 세상에 분노하는 젊은세대를 위해 싸울 것이다.  세금을 내는 사람들이 억울하고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싸울것이다.  반드시 정권 교체 하겠다.

둘째는 국민이 원하는 정권교체를 하겠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정권 교체 여야 한다. 정치를 바꿀 수있는 정권 교체 여야한다. 대한민국 최고 인재가 모두 참여하는 정권교체 여야 한다. 생각이 다른 사람도 대한민국을 위해 머리 맞대는 정권교체 여야한다. 문제를 말하는 것 아니라 해결책을 내놓는, 문제를 풀어가는 정권교체 여야 한다.

저는 분명히 약속드린다. 청산해야 할 사람들과는 연대하지 않는 정당을 만들겠다. 부패에 단호한 정당을 만들겠다. 실력있는 인재가 모이는 정당을 만들겠다. 젊은세대에 문을 열어놓는 정당을 만들겠다. 생각이 달라도 대화하고 토론하는 정당을 만들겠다.

저는 분명히약속한다. 부패에 단호하고 이분법적 사고에 빠지지 않고 수구적 생각을 갖지 않는 모든분과 함께 할 것이다.

신당은 안철수 개인의 당이 아니다. 낡은 정치청산과 정권교체 동의하는 범국민적 연합체 될 것이다. 과거에 머물러있는 정당 아니라 미래의 희망 만드는 정당을 만들겠다. 기득권을 버리고 혁신하고 또 혁신하는 혁신정당 만들겠다. 분열이 아니라 통합하는 정당을 만들겠다.

이 미래정당, 국민정당, 통합정당건설에 용감히 모두 나서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 행동하지 않으면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힘을 보여 줄 때다. 어제도 참았고 오늘도 참고 있지만 내일도 참을 수는 없다. 우리 부모님도 참고 살아오셨고 우리도 참고 살아왔지만 우리아이들에게는 더 좋은나라, 더 좋은 정치물려줘야한다. 지금이 바로 그 시간이다. 국민의 결심과 행동이 필요하고 낡은생각, 낡은리더십, 낡은제도를 뜯어고치는 역사적과정에 국민의 힘을 모아 주시길 기대한다.

구체적인 사항도 말씀드린다. 아마도 예상되는질문이라먼 답을 드리는것이 효율적일 것 같다. 우선 신당 추진 일정이다. 내년초에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 하고 상황에 따라 차이가 날 수는 있지만 가급적 2월설전에 신당의 구체적인 모습을 국민여러분에게 보여드릴 계획이다. 다소시간은 촉박하나, 정치의예측가능성과 새 정치의 희망을 국민에게 제시하는게 중요하다. 신당추진을 위해서 이번주부터 창당실무준비단을 가동할 계획이다. 실무준비단책임은 이태규 정책네트워크 내일 부소장에게 맡기고 사무실확보 및 실무인력을 배치 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신당 참여 인사에 대해 말씀드린다. 당내외에서 제게 또는 여기 계신 의원님들에게 연락 주는 분도 계시고 연락 드릴 분도 계신다는 점만 말하겠다. 참여여부가 확정되면 말하겠다. 서두르지않고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추진하겠다.

그 다음은, 새정치연합과의 연대에 대해서는생각하지 않고 있다. 혁신을 거부한 세력과의 통합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점을 다시 말한다. 현재는 호남의 신당세력이 계신다.  그분들과의 연대는 기본적으로 열려있다. 그렇지만 지금 저나 신당에게 주어진 최우선과제는 새로운 시대 요구와 새정치비전목표를 분명히 하는 것이다. 협력문제는 이런문제들이 어느정도해결된 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정도로 모두 발언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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