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이센시 청소년 배드민턴 팀 당진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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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이센시 청소년 배드민턴 팀 당진시 방문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6.01.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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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도시 간 교류, 민간차원의 다방면으로 확대

[코리아 포스트=김형대 기자]  당진시와 지난 2007년부터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일본 다이센시 소속 배드민턴 청소년팀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당진시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당진에 따르면 고마츠 히데아키 다이센시 기획부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방문단에는 오마가리중학교와 해이와이 중학교에서 배드민턴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10명의 학생들이 함께 방문해 당진중학교 학생들과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친선 경기를 가졌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당진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삽교호 관광지를 견학한 뒤 아그로랜드에서 체험활동에도 나서는 등 당진지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당진시와 다이센시는 이번 스포츠 교류 활동을 계기로 민간 차원의 교류 분야를 체육과 문화분야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큰 이슈를 모았던 기지시줄다리기와 일본의 가리와노 줄다리기 간 상호 교류를 위해 내달 다이센시에서 열리는 가리와노 줄다리기 행사에 기지시줄다리기보전회 관계자 1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8일 당진시청에 방문단을 초청한 자리에서 김홍장 시장은 “올해는 한일수교 51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인데, 다이센시와 당진시의 활발한 교류가 한일 간의 가교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양 도시 간 어린 학생들이 서로 우의를 다져나가며 더욱 다양한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시와 우호친선교류협정을 맺은 다이센시는 일본 아키타현 남쪽의 내륙부에 위치한 도시로,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오마가리 불꽃축제로 유명한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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