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대박났쥬'…백종원 효과로 CU도시락 3.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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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대박났쥬'…백종원 효과로 CU도시락 3.8배↑
  • 황인찬 기자
  • 승인 2016.01.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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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황인찬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씨가 개발 과정에 참여한 이른바 '백종원 도시락'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편의점 CU(씨유)는 올해 들어 15일까지 전체 도시락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의 3.8배에 이른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달 출시한 두 가지 백종원 도시락의 인기 때문이라는 게 CU의 설명이다.

백종원 도시락은 출시 한 달만에 누적 판매량 216만개를 넘어섰고, 특히 이달 들어 1일 평균 판매량도 10만개를 돌파했다.

CU는 백종원 도시락의 재구매율이 높아 '반짝 인기'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U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백종원 도시락 첫 구매 후 1주일 이내 다시 구입한 고객의 비율은 64%에 이른다. 두 가지 종류(한판도시락·매콤불고기 도시락)을 함께 구매한 비율도 30%로 집계됐다.

김정훈 BGF리테일(CU 운영사) 간편식품팀장은 "백종원씨가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의 기대가 컸고, 실제로 맛을 본 뒤에도 맛·구성·가격 등에서 소비자들이 만족해 다시 찾고 있다"며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라 도시락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편의점 도시락 시장 규모는 작년의 2배이상으로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CU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온라인 커뮤니티 등 여러 채널을 통해 백종원 도시락에 대한 다양한 소비자 의견을 수렴해 1월말께 새로운 백종원 도시락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락 외 삼각김밥·줄김밥 등 다양한 식품군에서도 백종원씨와 협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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