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자회사 '즈미', 국내 본격 진출…11번가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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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자회사 '즈미', 국내 본격 진출…11번가와 MOU
  • 정상진 기자
  • 승인 2016.01.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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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정상진 기자] 중국 가전 브랜드 샤오미(小米)의 자회사인 즈미(ZMI)가 국내 온라인 쇼핑사이트인 11번가를 통해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11번가는 지난 13일 중국 난징(南京) 즈미 본사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즈미와 온라인 판매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에 따라 즈미의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로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즈미는 보조배터리와 LED조명, 선풍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두 회사는 즈미 제품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11번가는 즈미의 공식 온라인 판매처로서 즈미의 국내 미출시 제품 및 신제품 등을 판매하게 된다.

11번가는 지난해 4월 국내 단독으로 즈미 보조배터리를 판매해 3천개 완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난 12월에는 즈미 보조배터리와 선풍기 등을 중심으로 특가 행사를 진행해 3일 만에 1만개가 완판됐다.

이치훈 11번가 디지털사업부장은 "지난해 11월 샤오미와의 국내 첫 MOU 체결 이후 샤오미의 대표 자회사인 즈미와도 MOU를 맺었다"며 "11번가는 앞으로도 샤오미 자회사 및 계열사, 협력사의 한국 진출에 있어 선봉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문원(黃文元) 즈미 부사장은 "11번가는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대표주자라 할만큼 탄탄한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그동안 즈미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한국 소비자들이 11번가를 통해 믿고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 지난 13일 중국 난징에 위치한 즈미 본사에서 11번가 이치훈 디지털사업부장(사진 왼쪽)과 즈미 황문원 부사장이 온라인 판매 협력을 위한 MOU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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