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FTA 9차협상…자유화방식·협정범위 집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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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FTA 9차협상…자유화방식·협정범위 집중 논의
  • 김우진 기자
  • 승인 2016.01.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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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부터)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나가미네 야스마사 일본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 가오옌 중국 상무부 부부장

[코리아포스트 김우진 기자]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제9차 수석대표협상이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19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번 협상에는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우리 측 대표로 참석했다. 중국 측은 가오옌 상무부 부부장, 일본 측은 나가미네 야스마사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을 대표로 각각 내세웠다.

이번 협상에서는 지난달 일본 하코네에서 열린 실무협상 논의를 바탕으로 상품·서비스 등 주요 분야의 시장 자유화 방식과 협정 대상 범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한·중·일 3국은 지난 2012년 11월 협상 개시를 선언했으며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FTA 원칙'에 따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상품, 서비스, 투자뿐만 아니라 원산지, 통관, 무역구제, 위생검역(SPS), 무역기술장벽(TBT), 경쟁, 지재권, 전자상거래, 환경, 총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중·일 3국 정상이 높은 수준의 상호 호혜적인 한·중·일 FTA 달성을 목표로 협상을 가속화하자고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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