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박영심기자]     오비맥주는 프로야구팀 OB베어스에 대한 회상과 김인식 감독의 내래이션을 담은 영상을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영상은 서울 대학로에 있는 프리미어 OB펍에서 팬 30여명이 우리나라 최초 프로야구팀인 OB베어스에 대한 사랑과 추억을 회상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들은 각자 간직한 OB베어스 소장품을 소개하며, 김 감독도 깜짝 출연한다.

OB베어스를 마지막으로 이끈 김 감독은 OB베어스의 1995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궜다. 영상에서 그는 OB베어스를 이끌 당시 입던 등번호인 81번 유니폼을 입고 나와 "OB베어스의 마지막 감독이었다는 사실에 특별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레이션을 통해 1995년 OB베어스 한국시리즈 우승을 시작으로 2001년 두산베어스 우승,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등을 떠올리며 본인의 야구 철학을 잔잔한 어조로 소개했다.

영상은 '명장의 시작은 OB로부터'라는 자막을 통해 OB가 김 감독이 아끼는 브랜드이자 행운의 상징임을 강조하면서 마무리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아름다운 추억은 힘이라는 발상에서 기획된 것"이라며 "프리미어 OB가 오랜 역사를 간직한 정통성 있는 브랜드임을 알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이날부터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차례로 공개된다.

박영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