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최우선 30대 인프라 프로젝트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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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최우선 30대 인프라 프로젝트는 뭐?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6.02.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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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니 30대 인프라 프로젝트

[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인도네시아 우선순위 인프라개발촉진위원회(KPPIP)는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할 30개 인프라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PPIP는 2014년 대통령령 75호에 의해 설립됐으며,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Coordinating Ministry for Economic Affairs) 산하 기관이다. 
 
이번에 발표된 최우선 인프라 프로젝트 내에는 발전소, 철도, 고속도로, 항구, IT통신망 등 국가적으로 시급성을 갖는 프로젝트들이 리스트 내에 포함돼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하락 추세인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대규모 인프라 개발을 통한 경기 부양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중간 예산 변경, 관계 부처의 비 협조, 행정처리 병목현상 등의 원인으로 관련 예산 집행률이 저조했으나, 올해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들은 2019년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총 819조 루피아가 투자될 방침이다. 

추진 형태로는 대부분 PPP(Private-Public Partnership) 형태로 진행되거나, 공기업 등에 맡겨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선정 기준은 규모가 5000억 루피아(약 372만 달러) 이상으로 국가 GDP에 공헌 가능한 사업이다.  

해당 프로젝트들은 조코위 대통령이 앞서 밝힌 225개의 국가전략 프로젝트의 일부로 우선 추진 프로젝트들이나 국가전략 프로젝트들은 대통령령 2016년 3호에 따라서 사업에 필요한 허가 취득, 토지 매입, 국가 보장(Guarantee) 등의 부문에서 혜택을 받을 계획이다.

30대 프로젝트 중에는 발전 관련 프로젝트(발전소·송전)가 9개로 가장 많고, 이후 철도가 6개, 고속도로 4개, 항구 3개가 포함돼 있다. 이 중 3만5000㎿ 전력 용량 추가사업으로 대표되는 전력 관련 프로젝트가 인도네시아 정부의 최우선 인프라 개발 과제이다. 

경제적인 측면은 물론, 국가 전체 통합성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물류 인프라 개선 사업들도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할 프로젝트들로 지목됐다.

이 외에도 해수면 상승에 따른 자카르타 침수를 막기 위한 대규모 방조제 프로젝트(NCICD), 대도시의 심각한 하수처리 시설 및 식수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프로젝트, 산유국이면서 외국 정제유를 수입해 와야 하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유시설, 인도네시아 전역을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사업 등 각기 높은 중요성을 갖는 프로젝트들이 선정됐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30대 프로젝트는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할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안점을 두고 있는 인프라 프로젝트 분야가 어떤 것인지 실질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우리 기업들의 향후 프로젝트 사업 참여 전략 수립에도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