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흑해~마르마라 해 운하 건설 급물살 타나
상태바
이스탄불 흑해~마르마라 해 운하 건설 급물살 타나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6.03.02 0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2일 주이스탄불대한민국총영사관에 따르면 이스탄불 Basaksehir구 TEKIN구청장은 최근 영사관과의 만남을 통해 터키 정부가 흑해와 마르마라 해를 연결하는 운하 건설(약 40km)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TEKIN구청장은 한국 기업인들이 해당 운하산업에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Basaksehir구는 현재 아타투르크 국제 공항에서 흑해로 통하는 북쪽 방향의 중간 지대에 위치 하고 있다.

현재 흑해와 마르마라 해를 연결하는 보스포러스 해협은 통과하는 선박들이 너무 많아 환경 피해 등을 야기하고 있어 터키 정부가 오래 전부터 별도 운하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건설 예정인 운하는 향후 2년간 타당성 조사를 하게 되어 있고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국제 입찰을 실시하고 (BOT방식) 약 2년 후에 건설을 개시할 예정이다.

기존 보스포러스 해협은 사실 상 국제 공해 성격으로써 통과 선박들이 환경 피해 보존비 성격의 적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향후 상기 신운하가 건설될 경우에는 보스포러스 해협 통과가 상당히 제한될 예정으로 대부분 선박들이 유료로 상기 신규 운하를 통해 흑해와 마르마라해 사이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TEKIN구청장에 "운하 건설로 인한 환경 파괴 등의 문제가 있지만 터키 정부는 이러한 문제들을 운하 주변 지역의 자연 공원화 등을 통해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