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5'가 어닝 서프라이즈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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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5'가 어닝 서프라이즈 신호탄?
  • 정상미 기자
  • 승인 2016.03.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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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인치 UHD OLED TV도 美 소비자 매혹

[코리아포스트 정상미 기자] LG전자가 야심작 'G5'를 내놓으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해소되고 있다.

3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G5, OLED TV 등 혁신적인 작품을 출시하면서 올해 실적이 큰폭으로 개선될 여력이 있다고 전했다.

최근 MWC 2016에서 공개된 G5는 세계 최초 레고식 스마트폰으로 과거 LG전자의 혁신적 이미지를 되찾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매직 슬롯 형식의 모듈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외부 디바이스, LG프렌즈 8종을 공개했다.

LG프렌즈에는 모듈식 배터리 변화, LG 캠 플러스, 뱅앤올룹슨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LG 하이파이 플러스 등이 포함됐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G5의 판매량은 기존 G시리즈의 판매량을 넘어서는 1200만대 이상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분기 OLED TV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97% 증가한 16만대를 기록했다. LG전자의 OLED TV 판매비중은 판매량 기준으로는 전체 TV의 2%에 불과하지만, 매출액 기준으로는 12.7%를 차지하는 상황이다.

특히 압도적인 화질을 가진 65인치 UHD OLED TV는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 이에 따라 올해 LG전자의 OLED TV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218% 가량 증가한 100만대로 예측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에어컨 성수기, MC 사업부 영업적자 축소로 전분기 대비 21.5% 증가한 4240억원을 전망한다"며 "컨센서스를 상회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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