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퇴직연금 가입자 590만명, 가입률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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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퇴직연금 가입자 590만명, 가입률 53.5%
  • 정상미 기자
  • 승인 2016.03.0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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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금 규모는 126조원 돌파

[코리아포스트 정상미 기자]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제도에 가입한 근로자 수는 590만 4000명, 도입 사업체 수는 30만 5665개소로 집계됐다.

퇴직연금 가입 근로자 수는 전년대비 55만명 증가해, 가입률은 상용근로자 기준 53.5%로 나타났다.

제도별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확정기여형(DC) 가입자의 비중은 증가세, 확정급여형(DB) 가입자 비중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퇴직연금제도 도입 사업체 수는 전년대비 3만118개소 증가해, 전체 사업체 기준 17.4%의 도입률을 나타냈다. 

또한 지난해 말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26조 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말(107조 685억원) 대비 19조 3314억원(18%) 증가한 액수로, 퇴직연금의 모든 제도 유형에서 적립금 규모가 증가했다.

특히 개인형IRP 적립금의 경우 전년대비 3조 3358억원 증가한 10조 871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부터 확대된 세제혜택에 따라 개인형 IRP에 근로자 본인 부담으로 추가 납입된 금액이 전년 813억원에서 6556억원으로 8배 이상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저금리 기조의 지속과 자산운용규제 완화의 영향으로 퇴직연금 적립금의 원리금 비보장상품에 대한 투자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급여를 연금으로 수령하는 비율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중 퇴직급여를 수령한 전체 4만5342개 계좌 중 퇴직급여를 일시금으로 수령한 계좌가 4만2129개 계좌로 전체 수급계좌 중 92.9%를 차지했으나, 연금수령계좌(3213개) 비율이 전분기 6.2%에서 0.9%p 상승한 7.1%로 나타나 퇴직연금 적립 규모 증가에 따라 연금수령비율 또한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 정지원 근로기준정책관은 "퇴직연금은 근로자들의 은퇴 후 생활을 보장해 줄 중요한 안전망"이라며 "정부는 아직 저조한 중소·영세사업체의 퇴직연금 도입률 제고를 위해 퇴직연금제도 단일화·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도입 등을 추진, 퇴직연금이 근로자들의 노후를 뒷받침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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