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지난해 5조5000억 영업적자

2016-03-07     정상미 기자

[코리아포스트 정상미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4분기 1조원에 이르는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12조 9743억원, 영업적자 5조 505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7%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반영하며 어닝쇼크에 빠졌던 대우조선해양은 4분기까지 대부분의 손실을 털고 올해부터 턴어라운드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 대규모 손실은 해양플랜트 부문 원가율 상승에 따른 공사손실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