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현대차 실적, 1분기가 연중 바닥"

2016-03-30     정상미 기자

[코리아포스트 정상미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현대자동차[005380]가 올해 1분기에 다소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나 2분기부터 개선된 이익 성과를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현대차[005380]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조5천353억원과 1조3천32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 16.1%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균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00원으로 올랐으나 전 세계 가동률 하락과 재고부담 증가, 금융부문 수익성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실적 부진에도 2분기부터 신차 효과와 가동률 개선, 통화 안정화 등으로 분기 실적이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주가 상승세도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