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한마디에 미얀마 학생운동가 69명 석방

2016-04-08     제임스김기자
▲ 아웅산 수치

[코리아포스트  제임스김기자] 미얀마 법원이 8일(현지시간) 투옥된 학생 운동가 69명을 석방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런 조치는 미얀마의 최고 실권자가 된 민주화 영웅 아웅산 수치가 군부정권 시절 투옥된 정치범을 전원 석방하겠다고 전날 약속하고 나서 나온 것이다.

미얀마 타라와디 법원은 작년 3월 교육과 관련한 시위 때 입건된 이들 학생의 사법처리 절차를 중단하고 전원 무혐의로 풀어줬다고 설명했다.

수치는 전날 성명을 통해 "정치범, 정치활동가, 정치문제와 관련해 법의 심판을 앞둔 학생들의 즉각적 석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