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사망" 루머에 서울 외환시장 한때 '출렁'

2016-06-17     최대명 기자

[코리아포스트 최대명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자살 폭탄 테러로 사망했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서울 외환시장이 일순 출렁였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런 루머가 퍼진 이 날 10시47분께부터 급상승, 전일 종가보다 6.6원 오른 1,178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단순한 루머로 알려지면서 서울 외환시장은 급속히 안정을 되찾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미확인 루머에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김정은 위원장의 사망설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는데 지금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11시39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1원 떨어진 1,170.3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