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2018년까지 北취약계층 170만명에 식량지원"

2016-07-07     피터조 기자
▲ 식량 배급타는 북한주민들식량배급을 타는 북한주민들의 모습 독일 구호단체 '캅 아나무르'가 미국의 소리방송에 제공한 사진 2011. 7. 21

[코리아포스트 피터조 기자]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2018년까지 북한의 취약계층 170만명에게 15만t의 식량을 지원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WFP 대변인은 "향후 2년 6개월 간 진행될 새로운 북한 지원사업인 '북한에 대한 장기구호 및 복구 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임산부 40만 명, 영양실조 어린이 86만 명, 자연재해 피해 지역 주민 등 총 170만 명이다.

WFP는 이번 사업에 총 1억2천590만 달러(1천471억 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WFP는 지난 2년 6개월간 진행했던 '북한 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영양지원 사업'은 지난달 종료했다. 이 사업으로 지난달에만 임산부와 어린이 등 북한 취약계층 주민 64만 명에게 영양강화 식품이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