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업고 실적 '구름 위로'

2016-07-20     김정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과 순이익을 냈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MS는 PC 판매 둔화 속에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끝난 이 회사의 최근 분기(회계연도 4분기)에 기업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의 매출은 102% 증가했다.
        
온라인 버전 오피스 프로그램 매출도 59% 늘어 클라우드 분야 성장에 기여했다.

애저와 서버 소프트웨어 관련 제품을 포함한 클라우드 사업 전체의 매출은 67억 달러로 7% 늘었다.

이 회사의 분기 순이익은 31억2천만달러(주당 39센트), 한화로는 약 3조6천억원이었다. MS는 작년 동기에 32억 달러의 손실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