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대기업 최초로 ‘사회적 기업’ 전문 봉사단 발족

2009-09-18     코리아포스트

SK, 대기업 최초로 ‘사회적 기업’ 전문 봉사단 발족


                                      다음에 실린 기사 내용은 SK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에 근거한 것입니다.--편집자註
프로보노 협약 : 8일 을지로 SK텔레콤 빌딩에서 ‘SK 프로보노’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







프로보노 협약 :

9월 8일 을지로 SK텔레콤 빌딩에서 ‘SK 프로보노’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

(좌로부터 유승삼 사회적 기업지원 네트워크 이사장, SK자원봉사단장 김신배 부회장, 신영무 사회복지공동 모금 부회장)



-  ‘SK 프로보노’ 8일 발대식…사회적 기업 및 유관 NGO 경영지원 목적

-  법률·재무·인사·마케팅 분야 지식과 실무 경험 두루 갖춘 임직원 참여

-  사회적 기업을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통해 경영교육 및 컨설팅 제공

-  김신배 SK자원봉사단장 “기업의 사회공헌 수준 한단계 업그레이드”



SK그룹이 대기업 최초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 봉사단을 발족한다.
 
SK그룹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8일 사회적 기업 전문 봉사단인 ‘SK 프로보노’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SK 프로보노’는 일반적인 자원봉사단과 달리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 자격을 갖추고 있는 SK 구성원이 자발적인 참여해 사회적 기업이나 단체를 지원하는 전문 자원봉사단이다.
 
즉, SK그룹의 법률, 재무, 인사, 마케팅 등 전문성을 갖춘 SK 구성원이 참여해 NGO나 사회적 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고, 이들을 통해 체계적으로 사회변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미 해외 MBA 6명, 미국 변호사 11명, 국내 변호사 12명, 회계사 1명 등 총 214명의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SK 구성원이 ‘SK 프로보노’에 참가를 신청했다.
 
‘SK 프로보노’는 구체적으로 사회적 기업이나 NGO를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고, 사회적 기업이 자립∙성장할 수 있도록 SK그룹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인프라를 통해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예컨대 사회적 기업이나 NGO들에게 고가의 전문서비스인 법률자문, 세무상담, 판매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해주는 방식이다.
 
특히 SK그룹은 보다 효율적인 경영 컨설팅 서비스 운영을 위해 현재 프로보노 자원봉사 활동의 수요 파악과 매칭, 모니터링 등을 지원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네트워크(SESNET, 대표: 정선희)와 파트너쉽을 맺고, 이를 통해 컨설팅이 필요한 기관이나 단체와 봉사자를 연계할 예정이다.
 
이렇게 연계된 SK 프로보노 참가 자원봉사자는 주로 주말에 사회적 기업이나 단체 등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기관을 방문, 강의를 진행하고 온라인으로도 Q&A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경영 컨설팅 제공 이후 대상 기업과 단체, 봉사자에 대한 피드백 자료는 DB화해 별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 법률, 재무, 마케팅이나 IT 등 경영 컨설팅 분야는 물론 요리, 소믈리에, 사진촬영 등 특화된 전문분야도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연말까지는 신청자가 5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SK는 이날 SK텔레콤 T타워에서 전문 자원봉사단 ‘SK프로보노’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프로보노 활동의 다짐과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사회적 기업 지원네트워크(SESNET)와의 협약식도 진행했다. 
             프로보노 : SK그룹 임직원으로 구성원 ‘SK 프로보노’들이 발대식에서 전문영역별로 촬영을 하고 있다. 

‘SK 프로보노 발대식’에는 SK그룹 자원봉사단장인 김신배 SK C&C 부회장, 신영무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회장, 유승삼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이사장, 고영 SCG(Social Consulting Group)대표 외 SK 사회공헌 관련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신배 부회장은 “기업 인적∙지적 자원을 나눠 사회적 기업의 자립을 지원하는 SK 프로보노는 기업 사회공헌 활동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책임경영의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