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성매매 의혹’ 지점장 1명 입건

2016-10-14     김영목기자

[코리아포스트 김영목기자] 지난해 불거졌던 신한은행 지역 간부들 ‘성매매 접대’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박모 지점장을 입건하며 본격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14년 12월 신한은행 지역본부장과 지점장 등 간부들이 대출이 필요한 업자에게 술자리와 성매매를 접대 받은 의혹을 받고 수사를 받아  온 것이다..

그당시 ‘성매매 접대’에 연루된 신한은행 간부는 박 씨와 함께 호남금융본부장 조 씨와 목포지점장 박 씨 등 5명이었다고 한다.

경찰은 다만 성매매 혐의 입증에 대해서는 증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사가 시작되자 박 씨가 명예퇴직을 해 내부 차원에서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꼬리자르기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 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신한은행 간부들의 집단 성매매 의혹은 향응을 제공했던 건설사에서 폭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