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베스트] 급물살 타는 Samir 매각…내달 21일 정유공장 가동 재개

2016-11-24     제임스 김 기자

정유회사 Samir의 매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4일 해외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파산 선고를 받은 모로코 정유회사 Samir 민간 관재인이 수주 내에 투자자를 대상으로 입찰참여의향서(EOI)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amir는 내달 21일 전까지는 정유공장 가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모로코 파산법원은 현재 Samir의 자산을 평가 중에 있다.

Samir는 사우디아라비아의 Corral Petroleum사가 투자(지분 : 67.3%)해 설립한 모로코 유일 정유회사로 Mohamedia에 정유공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저유가로 인한 Samir 재무상황 악화로 지난해 8월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Samir는 현재 은행, 모로코 조세당국, 석유거래업자(oil trader)로부터 440억 디람, 미화로 약 46억불에 달하는 채무가 있고 정유공장 가동이 중단된 지 1년이 넘었지만 현재 인건비는 계속 지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모로코는 일산 15만 배럴의 Mohamedia 정유공장 가동이 중단됨에 따라 석유를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