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 임시 터미널 건설계획 발표

2016-12-02     김형대 기자

카타르 정부는 최근 하마드 국제공항의 급증하는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 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터미널은 12개 게이트 규모이며, 현재 컨셉 디자인 단계로 알려졌다. 디자인이 마무리되는 대로 입찰에 들어갈 계획으로 정확한 입찰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하마드 국제공항은 금년 10개월 동안 약 3100만 명의 탑승객이 이용했는데 이는 당초 계획된 수용객 규모에서 200만 명을 넘어선 수준으로 알려졌다.

작년 9월, 신도하 국제공항 운영위원회(New Doha International Airport Steering Committee, NDIASC)가 동 공항의 확장공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메인터미널 확장공사, 중앙홀 D 및 E 건설을 비롯해 도하 메트로의 레드라인과 연결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카타르 정부는 하마드 국제공항 운영위원회(Hamad International Airport (HIA) Steering Committee)를 새로 설립하고, NDIASC의 하마드 국제공항 운영사업권도 넘길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