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주여행 사업에 본격 진출

2016-12-06     정수향 기자

일본이 우주여행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6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ANA 홀딩스와 에이치아이에스(HIS)는 최근 우주 벤처기업 ‘PD 에어로 스페이스’에 공동 출자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0년에 우주여행 상용화를 목표로 구미를 중심으로 가속화 되고 있는 우주여행 사업에 일본 업체도 본격 진출하게 된 것.
 
독자 기술에 의한 비용 절감을 무기로 1명당 천여 만 엔, 장기적으로는 수백만 엔의 우주여행 상품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오는 2020년에 유인기로 고도 100km에 도달해 일본과 미국에서 항공기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우주여행은 90분으로, 마하 3에서 고도 100km를 목표로 포물선을 그리며 강하하는 5분간의 무중력 상태를 제공할 예정이다.
 
ANA 홀딩스와 HIS는 총 5040만 엔을 출자해 파일럿 육성과 투어 판매도 협력할 계획이다.
 
기술 개발과 기체 제조에는 170억 엔이 필요하며 앞으로 투자처를 모집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