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1구역, 평균층수 완화받아 재건축사업 속도 낸다

평균층수 기존 10층→12층으로 완화… 서울시 도시계획위 수정·가결

2016-12-08     이진욱 기자

서울 강서구 등촌1구역이 평균층수가 완화되면서 침체돼 있던 재건축사업에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일 서울시는 제2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평균층수를 기존 10층에서 12층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등촌13 단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이에 따라 등촌1구역은 기존보다 단지배치를 보다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근에 학교가 접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 주변 층수는 7층에서 최고 10층까지만 허용했다.

등촌1구역은 3만772.4㎡ 부지에 법적상한용적률 197% 이하를 적용, 아파트 총 541가구(소형임대 26가구 포함) 및 공공청사(등촌2동주민센터)를 짓는 재건축사업이다.

서울시는 이번 도시계획위를 통해 평균층수가 완화됨에 따라 정체돼 있던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