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역규모 남한 0.65% 수준

2016-12-15     제임스김 기자

[코리아포스트 제임스김 기자] 지난해 기준 북한 무역총액은 남한의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 북한의 주요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무역총액은 9632억6000만 달러인 반면 북한은 62억5000만 달러로 남한의 0.65% 수준에 그쳤다.

북한은 수입(35억6000만 달러) 비중이 수출(27억 달러)보다 높았다. 남한(수출 5267억6000만 달러·수입 4365억 달러)과는 대조적이다.

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은 742만7000㎾로 남한(9764만9000㎾)의 10%도 되지 않았다. 사회간접자본 부문에서도 도로총연장 2만6183㎞, 선박보유톤수 100만톤으로 남한(도로총연장 10만7527㎞·선박보유톤수 1339만톤)과 격차가 확연했다.

경제총량 부문에서는 지난해 명목 국민총소득(GNI)가 34조5120억원, 1인당 GNI는 139만원으로 조사됐다. 남한의 명목 GNI는 1565조8160억원, 1인당 GNI는 3094만원이다.

북한의 인구 100명당 이동전화가입자 수는 12.88명으로 남한(118.46명)의 9분의 1 수준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