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수첩] 공인중개사협회, 문재인 공개 지지?

2017-02-07     김영목기자

[코리아포스트 김영목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황기현 회장이 최근 700여명의 공인중개사가 모인 자리에서 “1인 1정당 가입”을 말한 것을 두고 공개적으로 문재인을 지지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

황 회장은 "중개업자들이 정부에 밀리고 변호사에게 밀리고 이렇게 소외받는 까닭은 힘이 없기 때문"이라며 "주권자 의식으로 공인중개사 각자가 가진 정치 참여에 앞장서야 하며, 1회원 1정당에 가입해 앞으로 오는 선거에서 영향력을 발휘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날 자리가 ‘친문계’ 국회의원들이 마련한 자리라 이런 해석이 나온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자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토교통위원장 조정식 의원, 간사 민홍철 의원, 양천구 황희 의원, 강남구 전현희 의원, 원내대변인 윤관석 의원 등이 주최한 자리로 황희·윤관석 의원은 친문, 전현희·민홍철 의원은 무계파로 분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