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네이버와 카카오 묘한 신경전

2017-02-09     정수향 기자

[코리아포스트  정수향 기자] IT업계 1-2위를 다투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최근 카카오에서 네이버로 이직하는 직원이 부쩍 늘며 카카오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것이다.

대거 이직의 배경은  최근 네이버가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리며 수천만원대 인센티브 파티를 한 것에 비해 턱없이 낮게 느껴지는 카카오의 복리후생이라는 후문이다.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카카오 인사팀에서 네이버 인사팀으로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문의 내용은 "사람 좀 그만 빼가라".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