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세븐브로이, ‘에어리어 브랜드 맥주’ 출시

‘강서맥주’ ‘달서맥주’…홈플러스 전점 핀매

2017-03-21     윤경숙 선임기자

[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세븐브로이맥주(주)는 홈플러스와 손잡고 지역이름을 딴 달서맥주(3,900원/330ml/알코올4.2%), 강서맥주 등을  20일 런칭 하면서 본격적인 “에어리어 브랜드 맥주”시대를 연다고 밝혔다.

21일  세븐브로이맥주에 따르면 강서맥주는 서울 강서지역 명과 이 지역의 대표적 상징물인 김포공항 관제탑과  홈플러스 본사 건물이미지 등을 라벨에 달서맥주는 대구광역시의 지역 명과 이 지역의 특징인 이월드의 83타워와 두류공원 등의 이미지를 각각 라벨에 함축하여 담은 것이 특징이다.

지역 명을 활용한 맥주로는 일본 삿포로지역 명을 이용한 삿뽀로맥주와 중국 청도지역 명을 이용한 TSIGTAO맥주 등 국제적으로 유명한 맥주들이 많다

국내에는 1933년에 처음으로 맥주가 도입된 이래 83년 만에 세븐브로이맥주(주)가 최초로 지역의 특성을 표현하여  지역소비자들과 소통을 하는 첫 번째 마케팅 사례란 점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달서맥주는  오렌지향의 에일맥주(밀맥주)이며 강서맥주는 미국식 페일에일의 그래프트 맥주였다면, 달서맥주는 독일식 바이젠 계통의 밀 맥주이다.

 

▲ 사진=세븐브로이맥주(주)는 홈플러스와 손잡고 지역이름을 딴 달서맥주(3,900원/330ml/알코올4.2%), 강서맥주 등을 20일 런칭 하면서 본격적인 “에어리어 브랜드 맥주”시대를 연다고 밝혔다.(쎄븐브로이맥주 제공)

달서맥주 뒷면에는 장효주.이만수.양준혁.이승엽 등 대구시민들이 자랑하는 야구선수들의 등번호(10, 22, 32)를 해시태그(#)형태로 표현하여 대구시민들의 자부심과 호기심을 유발한것도 특징이다..

세븐브로이맥주의 김정수 마케팅고문은 “국내에서도 ‘에어리어 브랜드 맥주시대’가 새롭게 열렸다는 것은 한국에서도  맥주가 지역 소비자들과 소통상품으로 성장하였다는 의미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