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름다운 봄 꽃길 170선 선봬‘

2017-03-25     한민철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민철 기자] 서울시가 봄을 맞이해 관내 곳곳에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0선’을 소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공원 내 꽃길 55개소(북서울꿈의숲, 중랑캠핑숲, 남산공원, 서울대공원, 서울창포원 등) ▲가로변 꽃길 70개소(영등포구 여의동·서로,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 등) ▲하천변 꽃길 37개소(한강, 중랑천, 성북천, 안양천, 청계천, 양재천 등) ▲녹지대 8개소(강북 우이천변 녹지대, 양재대로 녹지대 등) 등으로 총 길이는 237.64㎞다.

서울시는 170개소의 봄 꽃길을 장소 성격에 따라 봄나들이, 드라이브, 산책과 운동, 색다른 감상, 축제 등 5개 테마로 분류해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모바일 지도 앱 ‘스마트서울맵’과도 연동해 현재 내가 있는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봄 꽃길을 언제든지 안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서울시는 봄 꽃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나 공연정보를 해당 자치구에서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으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한 봄꽃 나들이를 한다면 한층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봄바람에 마음까지 설레는 봄에 발길 닿는 곳곳 어디서든 예쁜 봄꽃 향연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미리 공원프로그램을 예약하거나 주변 역사나 문화공간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