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현대차,‘ H-원 보이스’오픈 예정…효과는 미정

2017-04-05     이미경 기자

[코리아포스트 이미경 기자] 현대차가 그룹사 인트라넷인 오토웨이(M 채널)를 통해 가칭 'H-원보이스'라는 신메뉴를 오픈할 예정인데 과연 효과가 있을 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문제

H-원 보이스는 회사의 '공식입장 '을 담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인트라넷 메뉴를 통해 내부 임직원끼리 먼저 입을 맞추겠다는 의도인듯.

H-원 보이스 오픈은 특히 내외부에서 각종 이슈가 발생할 경우 임직원 개개인의 잘못된 견해와 판단이 자칫 각종 언론매체와 SNS 를 통해 불필요한 오해와  피해로  확대되는 것을 내부적으로 사전 차단하겠다 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조직 쇄신을 빌미로 사실상 임직원들의 '입단속' 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문제라는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 수만명의 직원을 거느리는 큰 기업에서 이들 모두의 입단속을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입단속하려는 것 자체가 또 다른 이슈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