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수주] 아스타나 LRT 이달부터 건설 착수

2017-05-06     이진욱 기자

[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6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카자흐의 아스타나 Khoroshun 제1부시장은 5월 이내 LRT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해당 사업의 중국 컨소시엄 관계자는 "계약서에 따라 선수금 20%를 송금했지만, 카자흐측의 설계(중국 기준 적용)에 대한 승인 지연으로 착공 시기가 계속 늦춰지고 있다"며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아스타나의 발표는 중국 컨소시엄의 우려를 씻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되고 있다. 

총 연장 22km의 아스타나 LRT 사업은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18억불로 중국 80%, 카자흐 20%를 책임지며 중국개발은행 차관(20년 상환, 이자 2.5%)으로 사업비가 충당된다.

시공기간은 향후 2년간이며 시범운영 기간으로 1년이 소요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