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유정복 인천시장 망신살 ‘톡톡’

2017-05-10     한민철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사진=인천시청)

[코리아포스트 한민철 기자] 친박계로 알려진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 출신 공무원들에게 외면받는 망신을 당했다.

유 시장은 제19대 대통령 선거 다음날인 10일 서울 모처에서 인천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들과 모임을 추진했다. 그러나 이 모임은 돌연 취소됐다.

선거 다음날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상황에서 친박 꼬리표가 붙은 유 시장과 자리를 함께하는 것에 대해 꺼렸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약속을 잡았던 공무원들은 현재도 눈치를 살피고 있다는 게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