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수주] 러시아 TurkStream 가스 파이프라인 공사 착공

2017-05-11     이진욱 기자

[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1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러시아 에너지 기업인 가즈프롬(Gazprom)이 자국 해안과 인접한 흑해에서 TurkStream 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착공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흑해를 관통하는 TurkStream 가스파이프라인을 통해 터키 및 그 인접국에 가스를 수출할 계획이다. 

해당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중 한 갈래는 터키로, 그리고 다른 한 갈래는 유럽 남부 및 남동부 지역으로 향하며 운송 용량은 각각 157억5000만m³이다. 

참고로 스위스의 Allseas사가 프로젝트 건설을 담당하며, 동 사가 보유한 Audacia 및 Pioneering Spirit 선박을 통해 Pipe pulling 작업 및 심해 지역의 Piple-laying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밀러(Alexey Miller) 가즈프롬 경영위원회장은 "2019년 말 경에 TurkStream 가스 파이프라인을 통해 터키와 유럽 시장에 새로운 가스 공급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