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수주]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호주기업 '깜짝수주'

2017-05-29     이진욱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진욱 기자] 중국 및 현지 시공사가 장악한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호주기업이 수주에 성공,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29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터널전문 시공사인 Cowi가 호주의 SMEC과 공동으로 5.3억불 규모의 Karnaphuli 터널 설계 및 시공공사를 수주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Karnaphuli 강을 관통하는 3.4km 길이의 프로젝트다.  

중국의 일대일로(One Belt One Road) 계획의 일부로 중국수출입은행(China Exim Bank)가 재원을 제공한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중국 및 현지 시공사가 장악한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외국업체인 Cowi가 수주한 것은 프로젝트 초기인 컨설팅 단계부터 SMEC과 공동으로 참여했던 전략이 적중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