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AIIB 연차총회에 아이오닉 등 차량 110대 지원

2017-06-14     이미경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미경 기자] 현대자동차는 오는 16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 의전 차량 110대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가 지원하는 차량은 아이오닉 전기차 100대와 스타렉스 10대다. 이 차량은 행사 기간인 18일까지 각국 장관급 인사의 의전, 수행 등에 활용된다.

AIIB는 아시아 지역 인프라 투자를 위해 2016년 1월 출범했다. 한국은 4조1천억원(지분율 3.8%)을 출자했다.

▲ 사진=아이오닉 일렉트릭.(현대차 제공)

이번 2차 연차총회에는 77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금융·기업인 등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녹색 인프라 구축 등이 논의되는 이번 총회에 아이오닉 전기차를 지원함으로써 세계 각국 주요 인사에게 현대차 친환경 차량의 품질을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