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찾는 韓 전통건축…프랑크푸르트서 '케이하우징 페어'

2017-08-29     김영목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한국의 전통 건축과 주거 문화를 소개하는 박람회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의 한옥 전문 잡지인 '월간 한옥'은 다음 달 28일 프랑크푸르트 수공예박물관에서 '케이-하우징 페어'(K-Housing Fair)를 개막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의 기술과 소재, 디자인, 장인 등을 두루 선보이는 자리다.

▲ 사진=한국의 전통 건축과 주거 문화를 소개하는 박람회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다.(연합뉴스 제공)

'더 뉴 인 디 올드'(The New in the Old)를 내건 전시에는 한옥뿐 아니라 공예품도 함께 나온다.

이번 행사는 한지, 옻칠, 나전 등 전통 소재와 인테리어 상품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가 설계한 박물관의 야외 정원에는 봉은사 정자를 본뜬 실제 크기의 정자가 설치된다. 개막일에는 정자의 상량대를 올리는 상량식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