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KB 금융지주, 차기 회장 9월 말 확정되나

2017-09-08     박영심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영심 기자] 윤종규 KB 금융지주 회장의 임기 만료가 8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회장 선출절차가 시작된다.

KB 금융은 3 일 윤 회장의 후임자를 선출하기 위해 사외이사 7명 전 원으로 구성된 확대지배구조위원회를 열었는데, 윤종규 회장을 포함해 KB 금융 계열사 재직자 18명 등 모두 23명이 후보군으로 보고된 가운데, 확대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성장기반 구축 등의 과제를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을 추천하기로 합의했다는 것.

이르면 9 월말쯤 차기 회장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인데, 윤 회장이 연 임할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윤 회장의 연임이 유력시되고 있다며 '윤 회장 유력설' 띄우기에 나선 가운데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 박인병 전 KB 부동산신탁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