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즐거움의 울림…장애인문화예술축제 12일 개막

2017-09-11     김영목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인 '2017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에이플러스 페스티벌(A+ Festival)'이 12~14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9회째를 맞는 올해 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함께하는(偕) 즐거움(樂)의 울림(響)'을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인과 관객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로 꾸며진다.

12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실버합창단 등 비장애인과 장애인 1천여 명으로 구성된 1004 합창단, 장애인과 비장애인 음악가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 사진=장애인문화예술축제.(연합뉴스 제공)

이번 축제에는 장애예술단체 50개 이상이 참가한다. 축제 기간 장애인 인식 개선 합동 공연, 창작뮤지컬, '똑같이 다 함께 콘서트', 휠체어합창단연주회, 무용, 전시, 패션쇼, '퓨전낭독쇼', 풍물한마당, '장애부모힐링백일장', 현장사진 공모전, 부스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문화와 예술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