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야구단 인수설 ‘솔솔’

2017-09-28     최원석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원석 기자] 최근 증권가와 야구계에서 카카오가 수도권의 모 야구단을 인수하려 는 움직임이 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수도권에는 엘지, 두산, 넥센, KT 4개의 팀이 있는데 이 중 제일 현실성이 높은 팀은 바로 넥센으로 넥센은 얼마전 효성그룹 인수설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28일 업계 따르면  야구단 인수는 카카오 신임 대표의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회사 내부에서는 만년 적자 운영을 가져올 야구단 운영이 회사 내실에 기여할까 하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신임 대표가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데 이는  야구단을 플랫폼으로 복합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기업 내실과 이미지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카카오는 네이버의 임원출신이 나와 만든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현재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국민 메신저이다.

카카오는 다음과 합병에 이어 카카오뱅크 등 엄청난 수익사업을 등에 업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인데  이러한 수백억의 이익을 바탕으로  야구단 인수를 통해 막강 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카카오 대표의 생각이라는 것이다.

농협, KT 등의 전례를 보아도 대다수의 기업들이 야구단 인수를 한다고 하면 주주들이 난색을 표하지만 카카오는 야구단 인수를 할 경우 온오프라인 굿즈 사업, 전국의 팬 확보 등 야구단을 플랫폼으로 한 엄청난 서비스와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고척스카이돔 운영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한다면 기업측면에서도 주주측면에서도 야구팬 입장에서도 손해볼 것이 없는 입장으로 오히려 팬들과 주주들이 지지와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