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국제유가 5거래일 만에 하락…WTI 0.2%↓

2017-11-02     이정호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정호 기자] 국제유가가 1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2% 내린 배럴당 54.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하락은 5거래일 만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0.88%(0.54달러) 떨어진 배럴당 60.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폭이 당초 전망치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유가가 하락 반전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당초 51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지만 미국석유협회(API)가 이날 발표한 원유재고는 240만 배럴 줄어드는 데 그쳤다.

금값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0.5% 오른 온스당 1,276.9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