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세안, 제주서 'MICE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2017-12-04     김영목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영선)는 유엔훈련조사연구소(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세계지방정부연합(ACLG) 아시아태평양지부와 공동으로 5∼9일 서귀포시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에서 '아세안의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MICE 관광 워크숍'을 개최한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 trip)·컨벤션(Convention)·전시박람회 및 이벤트(Exhibition&Event)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이번 워크횹에는 아세안 10개국의 중앙·지방 정부, 유관기관 및 관련업계 종사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아·태 지역의 지속가능한 관광개발 현황 ▲MICE 관광의 이해 ▲전 세계 관광 및 MICE 산업 현황 ▲지속가능한 컨벤션 및 호텔 관리 ▲아세안 관광 전략계획 ▲MICE 관광지 마케팅의 도전과 기회 ▲MICE 관광의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등을 주제로 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된다.

▲ 사진=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한-아세안센터 제공)

이어 UNITAR의 교육법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실습, 국가별 MICE 관광 전략·시행계획 발표, 그룹 활동·토의 등과 함께 제주컨벤션센터 견학, 외돌개·대포동 주상절리·송악산 둘레길 답사 순서도 마련된다.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제주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섬이자 아시아에서 7번째, 전 세계에서는 27번째로 발전된 MICE 관광지"라며 "올해는 유엔이 지정한 '지속가능한 관광개발의 해'인 만큼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세안이 지속가능한 MICE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