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경제, 인도중앙은행 기준금리 6%로 4개월째 동결

2017-12-07     이경열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경열 기자] 인도중앙은행(RBI)은 6일 뭄바이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이 6%로 동결했다.

RBI는 이날 통화정책위원 6명 가운데 5명이 기준금리 동결을, 1명이 0.25%포인트 인하에 투표해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RBI는 지난 8월에 6.25%에서 6%로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4개월째 동결하고 있다.

현재 기준금리 6%는 2010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앞서 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5.7%에서 0.6%포인트 오른 6.3%를 기록하는 등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데다, 인플레이션율도 상승하고 있어 이번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회의에 앞서 전문가 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2명이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고 전했으며 로이터 통신도 전문가 54명 가운데 52명이 동결을 예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