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국제유가 '북해 송유관' 여파 속 상승…WTI 0.5%↑

2017-12-20     이경열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경열 기자] 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0달러(0.52%) 상승한 57.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내년 2월물도 전날보다 배럴당 0.55달러(0.84%) 오른 63.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발생한 '북해 송유관 사태'가 국제유가에 지속적인 호재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영국 북해를 지나는 송유관인 포티스 파이프라인 시스템(FPS)은 긴급 복구를 이유로 폐쇄된 상태다.

국제금값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1.30달러(0.1%) 내린 1,264.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의회의 세제개편안 처리 여부를 관망하면서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